외국인도 중국에서 드론을 합법적으로 날릴 수 있을까? 최신 규정 안내
중국은 계림의 웅장한 카르스트 산수화 풍경부터 상하이의 미래지향적 마천루까지 세계 최고의 항공 촬영 명소를 품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드론 제조사 DJI의 본고장답게 민간 드론에 대한 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외국인 관광객도 규정을 준수하면 레저 목적의 드론 비행이 합법적으로 가능합니다.
하지만 중국의 항공보안 규정은 매우 엄격하므로, 사전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거나 비행 금지 구역에서 무단 이륙할 경우 기체 압수는 물론 무거운 벌금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국 민항국(CAAC) UOM 공식 웹사이트 여권 실명 등록 절차
중국 법령에 따라 기체 무게가 250g 미만인 경량 드론(DJI Mini 시리즈 등)을 포함한 모든 민간 무인기는 비행 전 반드시 중국 민항국 UOM 시스템(uom.caac.gov.cn)에 실명 등록(Real-Name Registration)을 마쳐야 합니다.

UOM 사이트에서 외국인 여권 등록 메뉴를 선택하고, 여권 정보 입력 및 사진 파일 업로드, 드론 기체 일련번호(SN)를 등록하면 정식 QR코드 등록증이 발급됩니다. 이 QR코드를 출력하거나 라벨 스티커로 제작하여 드론 기체 외관에 반드시 부착해야 합니다.
절대 비행 금지 구역: 공항, 베이징 시내 6환 내 및 주요 관광지 주의사항
비행이 엄격히 금지되는 구역을 숙지하는 것은 안전 여행의 핵심입니다. 베이징 6환 도로 내부 전체(자금성, 천안문 등 중심가 일체), 민간 및 군용 공항 반경 10~15km 이내, 군사 시설, 정부 청사 및 국경 인접 지역은 절대 비행 불가 구역입니다.
와이탄이나 만리장성 등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유명 관광지에서는 전파 방해 장치(드론 재머)가 가동되어 이륙 즉시 강제 착륙될 수 있으므로 허가 없이 날려서는 안 됩니다.
실전 비행 수칙: 120m 고도 제한, 가시거리 비행 및 DJI 플라이 앱
비행 허용 구역에서는 지상으로부터 최대 고도 120미터 이하로만 비행해야 하며, 조종자의 육안 가시거리(VLOS) 내에서만 기체를 조종해야 합니다. 공식 DJI Fly 앱은 중국 내 비행 제한 구역(GEO 구역)을 자동으로 인식해 이륙 제한 경고를 띄워줍니다.

현지 주민들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사찰이나 유적지에서 종교 의식이 진행 중일 때는 소음으로 방해되지 않도록 비행을 자제하는 매너가 필요합니다.
중국 국내선 비행기와 고속열차 드론 배터리 반입 및 운송 요령
중국 내 도시 간 이동 시 드론 운송 규정도 매우 중요합니다. 국내선 비행기 탑승 시 모든 리튬이온 드론 배터리는 반드시 기내 수하물(핸드캐리)로만 소지해야 하며, 위탁 수하물로 부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고속열차(가오티에) 탑승 시에는 드론과 배터리를 일반 가방에 넣어 탑승할 수 있으며, 배터리 용량이 100Wh 이하인 일반 소비자용 드론 배터리는 아무런 제약 없이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